포르투갈 축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의 ‘라스트 댄스’가 허무하게 멈췄다.
스페인은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터진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그러면서 호날두의 월드컵 무대 라스트 댄스도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985년생인 호날두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였다. 호날두는 전날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제 마지막 월드컵이겠지만 내일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6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6번 연속 출전했다. 특히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을 터뜨렸다. 32강전에서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자신의 월드컵 토너먼트 통산 첫 득점까지 해냈다.
6회 연속 월드컵 득점은 ‘축구의 신’ 메시(아르헨티나)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메시도 호날두처럼 6번 월드컵에 나섰으나 2010 남아공 대회 때 유일하게 득점하지 못했다. 다만 월드컵 우승컵은 끝내 손에 넣지 못했다. 2006년 독일 대회 4강 진출이 그의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아쉬움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포르투갈 팬들을 향해 짧은 인사를 전한 뒤 라커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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