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김고은 "첫 촬영부터 키스신”…‘도깨비’ 주역들 10년 만에 재회 [TV핫스팟]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의 주역들이 10년 만에 다시 뭉쳤다. 배우 김고은, 공유, 이동욱, 유인나가 변함없는 케미로 재회하며 안방극장에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1회에서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도깨비' 방영 10주년을 맞아 강릉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2%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도깨비 김신과 운명의 신부 지은탁으로 호흡을 맞춘 공유와 김고은, 저승사자와 써니를 연기했던 '피치커플' 이동욱과 유인나는 인터뷰를 통해 10주년 소감을 전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공유는 "드라마 '도깨비'는 겨울만 되면 많은 분들이 다시 떠올려 주는 작품"이라며 "나에게 '도깨비'는 가장 찬란한 겨울"이라고 말했다.

 

동네 주민인 공유와 김고은을 비롯해 배우들은 수시로 번개 모임을 가질 만큼 끈끈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동욱은 "지난해 공유, 김고은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내년이 10주년인데, 뭔가 함께해 보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오갔다"며 이번 10주년 여행이 성사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여행을 앞두고 사전 모임을 가진 공유, 김고은, 유인나는 시작부터 현실 남매 케미를 발산했다. 막내 김고은은 "여기 오니까 너무 좋다. 나는 막내가 체질"이라며 애교를 보였고, 두 동생에게 둘러싸인 공유는 "2대 1로 있으니까 좀 힘드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행 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공유와 달리 장난기 가득한 김고은과 유인나는 공유 놀리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여행 당일에도 공유는 음식 재료와 해장용 곰탕까지 미리 준비하며 '파워 J'다운 면모를 보였고, 유인나는 직접 손질한 대파와 각종 조미료를 챙겨오는 살림꾼의 면모는 물론 예능감까지 발휘했다. 이들은 ‘도깨비 촬영지’로 향하며 함께 추억도 회상했다. 김고은은 도로 위 터널을 지나자 ‘도깨비’ 시그니처 OST를 들으며 드라마 속 명장면인 ‘대파 런웨이’ 장면을 소환했다. 공유는 "그때가 정말 예뻤는데 당시에는 예쁜 줄 몰랐다. 그게 되풀이되는 느낌"이라고 털어놨고, 유인나 역시 공감하며 "사실 지금도 가장 예쁠 때"라고 공감했다.

 

강릉에 도착한 네 배우는 '도깨비'의 상징인 주문진 방파제를 찾아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현장에는 여전히 많은 팬들이 찾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공유와 김고은은 빨간 목도리와 메밀꽃으로 당시 명장면을 재현했고, 주문진 촬영지가 처음인 이동욱과 유인나 역시 '피치커플'표 재해석을 보여줬다. 유인나는 "너무 신기할 정도로 그때랑 똑같아"라고 감탄했고, 공유는 "기분이 이상하다"며 10년 전보다 훨씬 어른이 된 은탁이를 다시 만난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배우들은 근처 횟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몰랐던 드라마 ‘도깨비’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공유와 김고은은 "첫 촬영부터 키스신이었다"며 어색한 사이임에도 메밀꽃이 지기 전 키스신부터 촬영해야 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인나는 첫 촬영 당시 감기에 걸린 이동욱을 걱정했던 상황과 함께 극T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동욱의 반응을 폭로했다. 김고은은 "우리 넷은 성격이 다 다른데 심성은 다 착하다"며 각자만의 방식으로 서로를 챙겼던 기억을 떠올렸고, 웃음 가득한 시간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주년 파티와 함께 반가운 손님들의 방문이 예고됐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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