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구단 최초로 유럽 진출 선수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2007년생 공격수 박시후(18)다.
충남아산은 지난 4일 “박시후의 FC아로카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아로카는 포르투갈 1부 리그 팀으로 2025∼2026시즌 18개 팀 중 8위에 올랐다. 현재 공격수 이현주도 뛰고 있다. 아로카는 박시후의 폭발적인 돌파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은 아로카가 박시후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성사됐다. 바이아웃은 한 팀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다른 팀 선수를 데려갈 때 지불해야 하는 최소 이적 허용 금액이다.
박시후는 지난해 7월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충남아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9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장, 최연소 득점 기록을 연이어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9경기 1골을 터뜨렸다.
박시후는 “충남아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며 완주하고 싶었는데 팬분들께 승격을 안겨드리지 못한 채 이적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라면서도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해 충남아산과 팬들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충남아산 이준일 대표이사는 “이번 이적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의 의미 있는 결실로 삼아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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