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출신 ‘닉스고’ 단연 인기…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6개월의 생산농가 교배지원 종료

제주목장에서 씨수말 생활 중인 닉스고. 한국마사회 고유 기술인 케이닉스 시스템을 통해 발굴한 닉스고는 미국에서 경주마로 활동하며 총 수득상금 134억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제주목장에서 씨수말 생활 중인 닉스고. 한국마사회 고유 기술인 케이닉스 시스템을 통해 발굴한 닉스고는 미국에서 경주마로 활동하며 총 수득상금 134억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올해 국내 도입된 세계 경주마 랭킹 1위 출신의 ‘닉스고’가 올해 총 126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제주지역 더러브렛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6년 교배지원 사업이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종료됐다. 교배지원 사업은 한국마사회에서 매년 우수 씨수말을 활용하여 민간 생산농가 씨암말을 대상으로 교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우수 경주마 자원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올해 제주목장에서 진행된 교배지원 규모는 총 274두로 집계됐다. 이번 교배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닉스고’의 압도적인 흥행이다.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 등 세계 랭킹 1위 출신으로 큰 기대를 모으면 국내에 상륙한 닉스고는 올해 총 126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진행했다. 이번 전체 교배 지원마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닉스고는 기존 제주목장 최고 인기 씨수말이었던 ‘한센’을 제치고 단숨에 교배두수 1위 자리에 올랐다. 오랜 기간 한국 경주마 생산 농가의 신뢰를 받아온 베테랑 씨수말 ‘한센’은 올해 총 102두의 교배를 기록하며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말 생산 농가 관계자는 “세계 최고 경주마 닉스고의 자마들이 향후 한국 경마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건강관리 속에 올해 교배지원을 무사히 마쳤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마 생산을 지원하여 말산업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한국 경마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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