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이승수,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금메달…한국 유일한 금메달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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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을 맘껏 드러냈다.

 

남자 카테트(U-15) 대표팀 에이스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제30회 아시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U15 남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오노 소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거둔 유일한 메달이자, 단체전을 포함해 이번 대회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금메달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혜린(호수돈여중)이 여자 카테트(U15)서 8강에 오르긴 했지만, 대부분 예상보다 일찍 고배를 마셨다. 그런 가운데 이승수의 고군분투가 빛났다. 1그룹을 전승으로 통과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더니 32강, 16강, 8강, 준결승, 결승까지 차근차근 발걸음을 옮겼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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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상대는 일본의 오노 소마였다. 오노는 앞서 8강전서 마영민(정곡중)을 3-0으로 꺾은 바 있다. 이날도 역시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4게임까지 2-2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를 이어갈수록 점점 더 날카로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5, 6게임을 압도하며 결국 4-2(7-11, 11-8, 14-12, 11-13, 11-6, 11-3) 승리를 완성했다.

 

미래가 밝다. 한국 남자타구의 차세대 에이스라 불릴 만하다. 그간 국내무대에서 상위 연령대 도전을 지속해 온 이승수는 WTT 유스시리즈를 중심으로 국제무대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 결승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이어진 개인전에서 끝내 최고 결실을 맺었다. 경험이 쌓이면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U15 남자단식 금메달과 남자단체전 은메달, U19 남자단체전 동메달, U15 여자단체전 동메달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예년과 비교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이라고 하긴 어렵다. 그래도 이승수의 금메달 덕분에 미소를 지으며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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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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