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김효주, 롯데오픈 2R 공동 2위… 1타 차로 선두 추격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선두와의 거리는 여전히 한 타에 불과하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나선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롯데)가 이틀 연속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3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819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그는 이세희(삼천리), 박예지(KB금융그룹)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도약한 문정민(동부건설·10언더파 134타)과는 1타 차다.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돌아와 곧바로 대회에 나선 탓에 체력 부담도 적지 않을 터. 김효주 역시 “전날보다 확실히 힘들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몸이 무거워졌고 집중력도 조금 떨어졌다”며 “샷감도 좋지 않았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승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 계속 염두에 두면서 남은 이틀도 집중력을 유지해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지난 5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는 2020년 이후 6년 만의 롯데 오픈 우승과 KLPGA 투어 통산 15승를 겨냥한다.

 

물론 아마추어 우승까지 포함할 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KLPGA 16승째가 된다. 다만 아마추어 우승의 경우엔 공식 우승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첫날 공동 2위였던 황유민(롯데)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9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째를 달리며 대상과 상금,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두산건설)은 최혜진(롯데), 서교림(삼천리) 등과 공동 22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서 우승한 박현경(메디힐)은 2오버파 146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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