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결승에 진출했다.
둘은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열린 이번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50위 웬루이보-콰이만(중국) 조를 3-1(13-11 11-6 5-11 11-9)로 제압했다.
출발부터 팽팽했다. 1게임 11-11 듀스에서 연속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게임을 11-6으로 가져가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게임을 5-11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4게임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서 11-9로 상대를 따돌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하루 뒤인 4일 세계랭킹 5위 왕추친-쑨잉샤(중국) 조와 정상을 놓고 맞붙는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두 선수는 지난해 왕중왕전 격인 WTT 파이널스 우승을 비롯해 네 차례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올해 첫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신유빈은 같은 날 열린 여자 단식 16강에서는 콰이만에게 0-3(8-11 8-11 11-13)으로 졌다. 주천희(삼성생명)와 나선 여자 복식 준결승에선 하리모토 미와-하야타 히나(일본) 조에 1-3(7-11 8-11 14-12 8-11)으로 패했다.
임종훈 역시 전날 오준성(한국거래소)과 출전한 남자 복식 8강서 베네딕트 두다-당치우(독일) 조에 0-3(2-11 3-11 8-11)으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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