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하는 프로축구 K리그1, 부상자 복귀와 이적생의 합류로 한층 더 뜨거운 승부를 예고한다.
K리그1이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4일 전북-강원전과 대전-부천전, 안양-포항전을 시작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에 재돌입한다. K리그1이 재개되는 건 한 달 반가량만이다.
시선은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에게 집중된다. 선두 FC서울을 추격하는 2위 울산은 공격수 에릭 복귀에 웃음 짓는다. 지난달 1일 마침내 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지 8개월 만이다. 월드컵 휴식기 울산의 영덕 전지훈련에서 적극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과시했다. 천군만마다. 에릭은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린 골잡이다. 순조롭게 적응한다면 야고(6골), 말컹(5골)과 공포의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다.
3위 전북 현대에서는 센터백 박지수가 그라운드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슈퍼컵, 3월 부천FC와의 K리그1 개막전에 뛰었다. 하지만 부천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치며 재활에 집중해 왔다. 최근 전북의 양산 전지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박지수가 빠르게 녹아든다면 최소 실점 공동 2위(12골)를 기록 중인 전북은 더욱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8위로 갈 길 바쁜 제주SK FC는 미드필더 이탈로 복귀에 한숨을 놓았다. 이탈로는 지난 4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 동료 줄리앙 세레스틴과 머리를 부딪혔다. 이후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가 치료에 힘썼다. 3개월 만에 복귀 준비를 마쳤다.
이탈로는 “부상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휴식기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젠 경기장에서 제 역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적생도 빼놓을 수 없다. 전북은 올 시즌 전반기 제주에서 뛴 공격수 기티스 파울라우스카스를 6개월 임대 영입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전북은 최근 공격 자원인 티아고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기티스 영입을 확정했다. 전북은 후반기 리그와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기티스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반드시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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