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쉬운 결정 아니었다”…주사위는 던져졌다, 세베리노가 해주길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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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 해결해주기를!”

 

프로야구 두산이 결단을 내렸다. 외국인 타자를 교체한다. 2일 유니오 세베리노 영입 소식을 공식화했다. 총액 20만 달러(약 3억원)에 계약했다. 앞서 웨이버 공시된 다즈 카메론의 빈자리를 채운다. 조만간 입국한다. 두산 관계자는 “늦어도 5일 전엔 들어올 듯하다”고 귀띔했다. 정식 합류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듯하다. 후반기부터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의 고심이 묻어나는 지점이다. 카메론은 올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287, 9홈런 43타점 39득점 등을 기록했다. 기대치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곧바로 교체를 생각할 만큼 저조한 성적도 아니다. 적응을 마친 만큼 후반기 도약을 꾀할 수도 있다. 두산은 단순한 교체를 넘어, 내·외야 교통정리까지 명확히 하고자 했다.

 

팀 사정상 외야 쪽엔 젊은 선수들이 많다. 베테랑 정수빈, 손아섭 외에도 김민석, 류승민 등 젊은 카드들이 많아졌다. 반면, 시즌 내내 1루 쪽에선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논의 끝에 보완이 필요하다 봤다. 김 감독은 “고민 끝에 과감하게 결정했다. 세베리노가 고민하는 부분(1루)을 해결해줬으면 한다. 현재 리그에서 어떻게 활약하고 있는지 중요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세베니노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우투양타 내야수다. 키 183㎝, 체중 85㎏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3시즌 통산 197경기에 나서 타율 0.242, 34홈런 111타점 등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 0.770을 마크했다. 올 시즌엔 멕시코리그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 소속으로 54경기에서 타율 0.340, 5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OPS 0.931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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