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폴스타코리아는 2026년 5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누적 등록대수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이 1만18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델별로는 폴스타 2가 5206대, 폴스타 4가 4978대 판매됐다.
폴스타코리아는 2021년 한국 시장에 공식 출범했다. 이후 2022년 폴스타 2를 출시했고, 2024년에는 폴스타 4를 선보였다.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는 두 개 모델만으로 달성한 실적이다.
폴스타 2는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초기 판매를 이끈 모델이다. 2022년 출시 첫해 2794대가 판매됐다. 누적 판매량 5206대 가운데 싱글모터 모델 비중은 91%였으며, 평균 구매가는 약 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폴스타 2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35.3세였고, 기혼 고객 비중은 68%였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2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전기차 주행 경험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제공하며 초기 고객층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4는 고사양 전기차 수요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폴스타 4는 2025년 2611대가 판매됐으며,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는 1977대가 판매됐다. 회사 측은 폴스타 4가 60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스타 4 구매 고객 중 71%는 듀얼모터 모델을 선택했다. 평균 구매가는 약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폴스타 4 고객의 평균 연령은 44.6세였으며, 기혼 고객 비중은 84%였다.
구매 이유에서는 디자인 비중이 높았다. 폴스타 4 구매 고객의 65%는 주요 구매 이유로 디자인을 꼽았다. 폴스타 4는 리어 윈도우를 없앤 외관 디자인, HD 카메라 기반 디지털 리어뷰 미러, 쿠페형 실루엣과 SUV 공간성을 결합한 차체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폴스타 전체 고객 중 개인 고객 비중은 77%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 비중은 경기 36%, 서울 17%로 수도권 비중이 높았다. 폴스타코리아는 서울, 하남, 수원 등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리테일 및 서비스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차량 판매 이후의 관리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2022년 국내 최초로 OTA 방식을 활용한 리콜 조치를 완료한 이후 현재까지 총 22회의 OTA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량 관리 통합 플랫폼인 폴스타 오너 앱도 운영 중이다. 고객은 앱을 통해 정비 예약, 정비 진행 상황 확인, 차량 이력 관리, 리콜 대상 여부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폴스타코리아는 전국 7개 폴스타 스페이스와 38개 서비스 포인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폴스타 차징 스테이션, 폴스타 오너 앱, 폴스타 케어 프로그램, 폴스타 스테이 등 오너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폴스타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폴스타 4는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됐다. 폴스타 2와 폴스타 4는 국내 주요 자동차 관련 시상식에서 총 8개 상을 수상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국내 누적 판매 1만대 달성은 한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폴스타의 디자인, 성능, 소유 경험이 고객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폴스타 2가 브랜드 경험의 출발점이었다면, 폴스타 4는 고사양과 디자인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층 확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품 완성도와 충전, 서비스, 디지털 경험을 포함한 오너십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와 4도어 퍼포먼스 GT 폴스타 5를 각각 7월 초와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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