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안시 MIFA 한국공동관 운영…K-애니 글로벌 수출 가능성 확인

2026 MIFA 한국공동관 현장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6 MIFA 한국공동관 현장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K-애니메이션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마켓에서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상담 성과를 거두고, 우수 지식재산(IP)을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3∼26일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2026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마켓(2026 MIFA)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MIFA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전문 마켓 중 하나로, 전 세계 애니메이션 기업과 투자자, 바이어가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전시, 비즈니스 매칭, 투자 유치 피칭,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 한국공동관에는 에이컴즈, 알리몰리스튜디오,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키즈캐슬, 오콘, 픽셀플레넷, 픽스트랜드, 스튜디오 에이콘, 스튜디오 애니멀, 스튜디오 쉘터, 스튜디오티앤티 등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12개 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독일, 미국,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국가 바이어들과 만나 공동제작, 라이선싱, 배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 교류 행사와 K-푸드를 활용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글로벌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참가 기업들은 총 8409만 달러(한화 약 1292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하며 K-애니메이션 IP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콘진원은 우수 K-애니메이션 IP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케니메이션(KANIMATION) 피칭 쇼케이스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요망,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애니메이션 극장판, 픽스트랜드의 바이러스 N호, 스튜디오 애니멀의 이세계 국밥 마스터, 스튜디오 쉘터의 마루는 강쥐 등 5개 작품이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에게 소개됐다.

 

이와 함께 한국공동관 참가사 스튜디오 에이콘의 코리안 소울즈는 2026 MIFA 공식 프로그램인 다큐멘터리 피치스(Documentary Pitches)에 초청돼 2관왕(Christal Publishing Prize/DOK Leipzig Prize)에 올랐다.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이도형 본부장은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과 투자 유치 쇼케이스를 통해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획부터 제작,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강화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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