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놀병원, 우수내시경실 인증으로 ‘안전·전문성’ 입증… ERCP 시술도 강점

ERCP 등 고난도 췌담도 내시경 시술 역량 강화

부산 메리놀병원 소화기센터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내시경 진료의 안전성과 질 관리 수준을 공식적으로 평가받는 결과로, 지역 내 소화기 내시경 진료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메리놀병원 측에 따르면 소화기센터는 내시경 장비도 최신 시스템으로 정비했다. 병원은 ‘올림푸스 EVIS X1’을 도입해 보다 선명한 영상 기반의 검사가 가능하여 미세한 병변과 조기암 진단을 돕는 영상강화 기술이 통합된 모델이다. 내시경 검사는 병변을 직접 확인하는 진단 과정인 만큼 장비의 영상 품질과 안정적인 운영 체계가 중요하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실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의료진의 전문성, 검사 과정의 안전성, 시설 및 장비, 소독과 감염관리, 환자 관리 체계 등 필수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메리놀병원 소화기내과 내시경실은 이번 평가에서 관련 기준을 충족하며 안전한 내시경 진료 환경을 인정받았다.

 

메리놀병원 관계자는 “진료를 담당한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체계는 갖추고 있어 환자의 증상과 병력, 검사 필요성을 진료 단계에서 파악한 전문의가 검사까지 이어서 담당하기 때문에 진료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희욱 메리놀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내시경 검사는 단순히 검사를 시행하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증상과 병력, 위험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진료의 연장선”이라며 “전문의가 진료와 검사를 연속적으로 담당하는 구조는 환자 안전과 정확한 진단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장 내시경뿐 아니라 ERCP(역행성 췌담관 조영술)도 시행하고 있다.

 

종합병원에서 ERCP를 시행할 수 있는 점이 메리놀병원의 장점이다. 실제로 췌담도 질환은 증상 진행이 빠르거나 합병증 위험이 큰 경우가 있어 신속한 진단과 처치가 필수다. 그만큼 담도 결석, 폐쇄성 황달, 담관염, 췌장염 등 중증 췌담도 질환에서 검사 및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숙련된 의료진과 장비, 응급 대응 및 협진 체계도 중요하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내시경 검사와 췌담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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