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하세가와 쿄코(사진)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 참석 차 한국을 찾았다. 하세가와는 드라마와 영화, 패션·뷰티 분야를 오가며 일본 대중문화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배우다.
최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한국의 뷰티와 웰니스, 식문화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특히 K-뷰티를 화장품이나 미용 시술에 국한하지 않고 ‘몸 안쪽에서부터 만들어지는 아름다움’으로 바라봤다. 토크쇼가 열린 서울신라호텔에서 하세가와 쿄코와 만났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은.
“굉장히 영광이다. 영예로운 관광대사로 임명해주신 만큼 저도 즐기면서 열심히 해보고 싶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한국을 알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K-뷰티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그렇다. 여러 매체를 통해 한국 분들을 많이 보는데, 피부가 정말 깨끗하고 투명감이 있으며 결이 곱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평소 어떤 식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런 아름다움은 1회성으로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쌓아온 결과일 것이다.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관리를 하고,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있다.”
-K-뷰티라고 하면 화장품이나 미용 시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식생활과 습관을 먼저 이야기한 점이 인상적이다. K-뷰티가 다른 뷰티와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저도 업계에 오래 있다 보니 여러 정보를 접하게 된다. 외적인 아름다움을 가꾸는 방법으로는 수술이나 클리닉, 보충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아름다움은 하루 만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K-뷰티가 다른 뷰티와 다른 점도 바로 그 부분이라고 본다. 정말 몸 안에서부터 만들어지는 아름다움이라고 할까. 한국에는 한방 같은 것도 있고, 식생활로 보면 김치 같은 발효 음식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습관도 있다.
저는 이런 요소들이 쌓여 한국 분들의 피부를 아름답게 만든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루 이틀 만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토대나 기반이 되는 아름다움이라는 점에서 K-뷰티는 크게 다르다고 느낀다.”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K-뷰티가 있나.
“약 2년 전 한국에 왔을 때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았다. 일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당시 코디네이터분의 도움으로 클리닉 한방을 찾았다. 몸의 체온 상태가 눈에 보이는 검사를 받았던 게 기억이 난다.
당시 결과를 바탕으로 처방을 받았고 한방약을 보충제처럼 두 달 치 정도 구입해 일본에 돌아간 뒤에도 복용했다. 체질 개선 같은 것을 한방으로 접근하는 점이 흥미로웠다. 물론 일본에도 중국의학 계열의 한방이 있지만 한국에서 경험한 방식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 부분을 다시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
-한국을 찾는 일본의 뷰티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식생활 안에서 일상적으로 건강과 미용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스무디 가게에서도 스무디 안에 인삼을 활용하는 식으로 건강과 미용에 관한 요소가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다고 느꼈다.
평소 식생활 속에서 건강과 미용을 함께 챙기고, 그것을 매일의 습관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은 한국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에도 발효식품은 물론 있지만 한국은 또 다른 접근 방식이 있는 것 같다. 저 역시 이번에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된 만큼 앞으로 하나하나 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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