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하루… 홍명보호, 32강 진출 여부 기다리며 최종 담금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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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토너먼트 진출을 고대하고 있는 홍명보호가 다시 훈련을 재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다시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전날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충전했다.

 

이날 훈련은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러닝으로 가볍게 몸을 푼 선수들은 앞뒤 달리기와 점프 등으로 몸을 달궜다. 이어 볼을 돌리고 공중볼 훈련까지 병행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벼랑 끝에 몰린 만큼 팀 분위기는 여의치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와 함께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현재 한국 32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다.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훈련을 임했다. 다만 중간중간 화이팅을 불어 넣어가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이날 열리는 J, K, L조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먼저 L조에서는 2위 가나(승점 4·1승1무)가 3위 크로아티아(승점 3·1승1패)를 이겨야 한국이 조 3위 경쟁에서 앞선다. J조 경기에서는 두 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다. 승점 3(1승1패)으로 동률인 오스트리아(득실 차 0)와 알제리(득실 차 -2)의 맞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오스트리아가 승리하거나 알제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K조에서는 3위 콩고민주공화국(승점 1·1무1패)이 4위 우즈베키스탄(승점 0·2패)을 상대로 져야 한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이 이겨도 희망은 있다. 승점 3으로 3위가 되지만 골 득실(-7)에서 크게 뒤처져 있어 6골 차 이상 대승을 거둬야 한국을 넘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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