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홍명보호의 현실, 외신들의 조명도 계속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월드컵이 시작되기도 전에 홍명보 감독의 안전 제일주의 전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이미 존재했다”고 지난 27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32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진 한국은 다른 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수모를 겪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중 상위 8개팀도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특히 더 선은 한국 국내서 홍 감독의 경질에 대한 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한 현실을 주목했다. 매체는 “한국은 A조에서 1승2패를 기록했고, 조 3위 팀 중 상위권에 올라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희미한 희망을 품고 있다”면서도 “홍명보 감독은 논란 속 월드컵을 치렀다. 팬들은 경기력을 두고 생명력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경질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경우 선수들에게 1인당 2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결정 역시 논란이 됐다. 비판론자들은 보너스 제도가 대표팀 내부 갈등을 덮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고 부연했다.
외신의 날 선 비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프랑스 축구 전설이자 미국 ‘폭스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티에리 앙리도 “한국 대표팀은 이기기 위한 축구가 아닌, 지지 않기 위한 축구를 시작했다”며 “이강인, 황희찬, 손흥민 같은 훌륭한 자원을 두고도 조직력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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