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멤버 디에잇과 버논이 새로운 유닛 ‘V8’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음악적 활동에 나선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V8은 전자음악을 다채롭게 변주한 동명의 미니 1집 ‘V8’을 발표하며 세븐틴 유닛들 중 가장 실험적인 사운드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일렉트로닉 장르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 온 두 멤버는 남다른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신보의 작사·작곡은 물론 믹싱과 비주얼 아트 등 제작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서브컬처 신을 선도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거쳐 동시대적인 사운드를 구축했다.
이번 신보는 지나간 시간 속 방황과 혼란, 그리고 회복의 순간을 ‘소모된 청춘’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엮어냈다. 위태로운 청춘의 속성을 폭발적인 자유로움으로 승화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연료로 삼겠다는 진정성을 담았다. 이들의 정체성은 유닛 로고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디에잇을 상징하는 한자 ‘팔(八)’과 버논의 이니셜 ‘V’를 결합해 사람 인(人) 모양과 유사한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작품의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서사를 상징화했다.
신보에 대한 글로벌 리스너들의 반응은 발매 전부터 뜨겁다. 앞서 깜짝 선공개된 타이틀곡 ‘singasong’ 챌린지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누적 7500만 회 이상의 재생 수를 기록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댄서블한 비트 위에 자유로운 분위기의 셔플 댄스가 조화를 이룬 이 곡은 유럽 전자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독일 출신 DJ 겸 프로듀서 메카톡(Mechatok)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두 사람의 솔로곡인 ‘8DM’과 ‘미아’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V8은 음반 발매를 하루 앞둔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그레인하우스에서 프리 리스닝 파티를 개최하고 신곡 전곡을 미리 공개한다. K-팝 신에서는 이례적인 DJ 파티 형식의 감상회로, 생생한 청취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멤버 디에잇은 최근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관객들이 디제잉 문화를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음반 발매 이후에는 국내외 팬들과 직접 만나는 단독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V8은 오는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공연을 펼친 뒤, 같은 달 17일부터 19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홀 10에서 ‘2026 VERNON THE 8 [V8] LIVE’를 개최하고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이에 앞서 7월 2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공식 타이틀곡 방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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