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 측이 외주 프로듀서 A씨의 형사사건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이 아티스트와 무관한 개인의 일탈이며 논란이 된 작업물 역시 김준수의 앨범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명확히 했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26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형사사건은 당사의 업무와 전혀 무관한 개인적 사안”이라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 김준수는 해당 사건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XYNC 황유빈 대표가 외주 프로듀서 A씨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황 대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개최된 작사 송캠프에서 황 대표의 휴대전화를 훔친 뒤 가상자산 거래소에 접속해 수천만 원 상당의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절도 및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소속사의 관리·감독 책임도 함께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준수 측은 대중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소속사 측이 밝힌 핵심 팩트는 세 가지다.
첫째, 사건의 인지 시점이다. 소속사와 김준수는 지난해 작업 당시부터 올해 5월 황 대표의 내용증명을 받기 전까지 해당 사안을 전혀 알지 못했다. 지난 5월 내용증명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소속사는 A씨가 임직원이 아닌 외주 프로듀서임을 확인하고 즉시 모든 협업을 종료했다. 현재 A씨는 소속사 업무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
둘째, 논란이 된 송캠프와의 연관성이다.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보도에서 언급된 작사 송캠프는 당사가 기획, 운영, 모집, 진행 등 어떠한 과정에도 참여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셋째, 가장 핵심인 앨범 반영 여부다. 지난해 김준수의 정규 5집 일부 수록곡 제작 과정에서 소속사는 퍼블리싱사를 통해 전달받은 작사 시안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검토했다. 당시 해당 시안으로 녹음 준비까지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이를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가사로 녹음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작사 퍼블리싱사 대표가 K씨에게 해당 작업을 사용하지 말라는 의사를 전달한 사실도 사후에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측의 작사 시안과 관련 작업물은 김준수 정규 5집 앨범에 단 1%도 반영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범죄를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와 연결 지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A씨의 범죄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다”는 엄정한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팜트리아일랜드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지속적으로 유포될 경우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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