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리자, 대한민국 전역은 거대한 붉은 물결로 뒤덮였다. 전국 방방곡곡의 거리와 극장, 가정집마다 터져 나오는 “대한민국!” 연호는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까지 닿을 듯 강렬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간절한 염원을 담아 뿜어내는 국민들의 폭발적인 열정은, 다시 한번 온 나라를 하나로 묶으며 위대한 도전의 순간을 눈부시게 빛내고 있다.
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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