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과 함께 왔어요. ‘모닝 맥주’ 참 시원하네요!”
‘월드컵 맥주’ 카스가 축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멕시코에서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조리그 3차전이 열린 25일, 서울 중구의 달맞이광장바베큐 을지로점서 진행된 ‘FIFA 월드컵 2026 x 카스 뷰잉펍’에도 팬들이 집결했다. 인근 회사 직원들이라는 6명 단체 방문객들은 “오전 9시 회식은 처음인 것 같다. 동료들과 월드컵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한 북중미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오비맥주 카스가 국내 축구팬들의 단체관람을 위해 준비한 자리다. 지난 1~2차전부터 이날까지 달맞이광장바베큐, 실비디스코, 샘라이언즈, 삼광 등 주류매장에서 뷰잉펍을 운영했다.
킥오프 1시간 전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을지로 일대에 축구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카스에서 제공한 응원복, 쿨링스카프, 응원머플러, 짐쌕으로 ‘드레스 코드’를 완성했다. 앞서 카스 이벤트 응모, 카스 판매 업장에서 맥주를 주문한 뒤 QR코드 응모, 업장별 사전 예매 등을 통해 기회를 얻은 약 200명 축구팬이 설레는 표정으로 입장했다.
날씨도 적절했다. 구름이 여름 햇살을 가렸고 킥오프 시간인 오전 10시 기온은 22.8도로 선선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앞선 1~2차전은 햇볕이 너무 강했는데 오늘은 팬들이 비교적 시원하게 경기를 보실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K리그 성남FC 장내 아나운서인 한성규 씨와 축구 유튜버 김진짜의 진행 아래 경기 시작 전부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스코어 예상 이벤트에 숫자를 적는 팬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킥오프 직후 ‘치얼업 치얼스’가 시작됐다. 골이 필요하거나 응원이 필요한 순간 모두가 카스로 건배를 하며 염원을 모았다. 이어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 응원이 펼쳐졌다.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팬들의 응원 목소리가 증폭됐다.
열심히 응원한 팬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와이드컵’ 이벤트도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서 가장 환호한 팬들의 입 벌린 크기를 인공지능(AI)으로 측정해 1㎜당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카스 제로 1캔을 증정했다.
후반전 실점에도 끝까지 치얼업 치얼스로 분위기를 띄웠으나 끝내 한국이 0-1로 패했다. 그럼에도 카스가 준비한 럭키드로우 이벤트 덕분에 축제가 계속됐다. 월드컵 공인구, 대표팀 유니폼 등 경품이 걸려 오히려 경기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이 패했지만 아직 탈락은 아니다. 조 3위간 경쟁을 통해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카스 관계자는 “32강 진출 시 시간 등을 고려해 뷰잉펍을 이어갈 수 있다”며 “맥주 구매 시 추가 맥주 증정 등 이벤트도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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