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깜짝스타’ 40세 수문장 보지냐, 새 팀 찾는다… “브라질행도 좋을 것”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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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맹활약 중인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무소속)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보지냐는 브라질 언론인 겸 인플루언서 다니엘 브라우네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소속팀 샤베스(포르투갈 2부)와 계약이 끝났고, 현재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어떤 제안이 올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대이변’의 주역 중 한 명이다. 보지냐는 지난 16일 이번 대회 우승후보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쳐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어 카보베르데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기는 등 두 경기 연속 이변을 연출했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화제를 모았다. 앞선 1차전 이전까지만 해도 그의 SNS 팔로어는 5만명 수준에 불과했다. 현재는 1600만명 가까이 치솟았다. 특히 브라질과의 인연이 깊다.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 카지미루 미게우가 보지냐의 계정을 적극적으로 소개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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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진출 가능성을 묻자 보지냐는 미소를 지으며 “좋을 것 같다. 두고 보자”고 답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브라질에 직접 가서 많은 응원을 보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대표팀 동료 중에도 브라질에 가고 싶어 하는 선수가 많다”고 덧붙였다.

 

당장의 목표는 카보베르데의 32강 진출이다.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로 사상 첫 월드컵 무대를 밟고 있다. 2무를 기록해 승점 2를 쌓았다. 나아가 오는 27일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서 열리는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1무1패·승점 1)를 꺾으면 자력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보지냐는 “나와 모든 카보베르데 국민의 꿈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월드컵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승점조차 얻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2강까지 오른다면 정말 대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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