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의 한숨 내쉰 브루노 페르난데스 “호날두 득점, 중요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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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멀티골로 부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향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포르투갈은 24일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앞서 콩고민주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쏟아졌던 비판을 화끈한 골 잔치로 잠재웠다.

 

승리의 중심엔 호날두가 있었다. 전반 6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이 끝나기 전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대표팀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특히 특별한 대회인 월드컵에선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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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최초의 기록을 작성했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6개 월드컵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것. 페르난데스는 “우리 주장에게 득점이 필요했다. 그가 골을 넣은 건 우리에게도 중요했다”며 “호날두는 공격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찾는 선수다. 모두가 그를 위해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 골망을 흔들지 못한 데 대해서는 개의치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중요한 건 내가 넣느냐가 아니라 포르투갈이 득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골을 넣었고, 그 점이 기쁘다.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공격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내 득점 여부와는 상관 없다”며 “물론 직접 득점하는 순간도 올 것이라고 믿는다. 정말 필요한 순간에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오는 28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서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나란히 32강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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