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만기 출소를 5개월 앞두고 가석방으로 사회에 복귀한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오는 30일 출소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된 만기 출소일보다 약 5개월 빠른 시점이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차량을 몰다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가 드러나며 거센 공분을 샀다. 사건 직후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다 뒤늦게 시인한 그는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면서 형이 최종 확정됐다.
출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요계의 시선은 그의 복귀 여부에 쏠리고 있다. 김호중은 2009년 SBS TV ‘스타킹’에 ‘고교생 파바로티’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성악과 트로트를 결합한 이른바 ‘트바로티’로 활약하며 음반과 공연 시장에서 막강한 팬덤을 이끌었다.
그러나 음주 뺑소니와 사법 방해 혐의로 실형을 산 만큼, 출소 직후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 활동 재개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부정적 여론이 여전히 거센 상황에서 그가 어떤 방식으로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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