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름스테이, 수산리 옥수수 축제서 제주 마을여행 매력 뽐내

무료 장바구니·맞춤형 책갈피 카드 이벤트 호응
13일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제주 마을여행을 추천받고 있다. 사진=카름스테이
13일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제주 마을여행을 추천받고 있다. 사진=카름스테이

제주 관광이 유명 관광지 중심에서 지역 체류형 여행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제주 마을여행 통합 브랜드 카름스테이가 각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로컬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카름스테이는 지난 13일과 14일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서 열린 ‘2026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에서 방문객 대상 체험형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맞춤형 책갈피 카드 프로그램이다. 일러스트와 키워드 등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어울리는 제주 마을여행 콘텐츠를 추천, 개별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설계하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현장에서는 무료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 최대 30만 원의 여행지원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운영됐다.

 

카름스테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운영하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 브랜드로 제주 각 마을이 가진 로컬 자원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 관광 소비가 아닌 지역과 여행자가 함께 가치를 만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카름’은 작은 마을은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다.

 

이번 수산리 축제 역시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축제는 전담 크리에이터 저스트닷하우스와 지역 단체들이 공동 기획했으며 양일간 약 7000명이 방문해 1억 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전담 여행사 5곳, 크리에이터 5곳과 협력해 총 10개 마을에서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카름스테이 마을여행 콘텐츠는 △서광동리 ‘마레숲 홀스테라비’ △선흘리 ‘워크인선흘’ △동백마을 ‘다정한 동백생활’ △신촌리 ‘Map to Table: 신촌’ △신풍리 ‘별비 여행’ △장전리 ‘뮤제오 컬러헌팅’ △제주마을 ‘좋은공간 투어’ △조천리 ‘런투조천’ △세화리 ‘책쓰기여행 with 달빛북스’ △화순리 ‘사운드워킹’ 등 32개이며, 연내 11개가 더 오픈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각 마을별 고유한 체류 콘텐츠에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기존 13개 마을에서 운영 중인 카름 호스트 제도를 전 제주 지역 마을로 확대해 마을여행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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