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첫 맞선서 뜻밖의 고백…지켜보던 부모까지 ‘초긴장’

배우 고준희의 첫 맞선 현장이 공개되며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리얼한 만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맞선보다 더 초조해진 부모의 반응까지 더해지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가족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고준희의 인생 첫 맞선 과정이 공개됐다.

 

고준희의 맞선은 부모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성사된 자리였다. 낯가림이 심한 성격 탓에 긴장한 모습을 보인 고준희와 달리, 현장을 지켜보던 부모들은 딸보다 더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몰래 상황을 지켜봐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맞선 상대는 펀드매니저였다. ‘극 I’ 성향의 고준희가 쉽게 말을 잇지 못하자 상대가 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이어졌다. 직업을 들은 고준희가 “제가 자산이 많이 없어서”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이를 지켜보던 부모는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이후 상대가 자신보다 어린 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고준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맞선남은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어가며 대화를 이어갔고, 고준희 역시 “어색함을 풀어주려 노력해줘서 고마웠다. 하지만 머릿속이 복잡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두 번째 맞선 상대는 회사원이었다. 긴장한 모습으로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고준희가 먼저 질문을 건네며 분위기는 점차 부드러워졌다. 상대 남성은 “오래전부터 팬이었다”며 맞선 소식에 부모에게까지 자랑했다고 밝혀 호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술을 잘 못 마신다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졌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고준희는 벌레를 망설임 없이 잡는 털털한 모습으로 의외의 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번째 맞선남은 “실제로 보니 더 좋은 분 같다”, “얼굴을 보느라 음식을 못 봤다” 등 솔직한 호감을 표현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고준희보다 띠동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그는 “20대 중반부터 결혼을 생각했다”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결혼관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혀갔다. 맞선남은 과거 고준희가 부모님과 바다에서 고래를 보고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던 영상을 기억해 직접 만든 키링을 선물했고, 고준희와 부모 모두 감동한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뵐 수 있을까요”라며 애프터를 신청했고, 첫 맞선이 향후 관계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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