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잡고 32강행’ 멕시코, 체코전서 ‘전설’ 골키퍼 오초아 출격하나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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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월드컵에 나섰지만 아직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다. 멕시코의 ‘전설’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40·AEL 리마솔)가 체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회 첫 출전을 노린다.

 

ESPN은 23일 멕시코 선수들이 체코전에서 오초아의 선발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2-0)과 한국(1-0)을 차례대로 꺾으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오초아는 이번 대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알 나스르) 등과 함께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참가 기록을 세웠다.

 

아직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국을 차례로 꺾은 앞선 두 경기에서는 라울 랑헬(과달라하라)이 멕시코의 골문을 지켰다. 오초아가 체코전에 나선다면 2006 독일, 2010 남아공 대회에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그는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4 카타르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대회 출전 기록까지 남기게 된다.

 

멕시코 대표팀 동료들도 오초아의 출격 가능성을 반겼다. 공격수 알렉시스 베가(데포르티보 톨루카)는 “오초아에게는 특별하고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며 “그는 멕시코 대표팀의 전설이자 언제나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오르벨린 피네다(AEK 아테네) 역시 “오초아는 훌륭한 선수이자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람”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미드필더 로베르토 알바라도(과달라하라)는 “랑헬 역시 지금까지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누가 출전하든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 결정은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의 몫이다. 토너먼트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멕시코가 체코전에서 어떤 운용을 가져갈지 주목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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