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희, 암투병 끝 별세...향년 73세

옥희 '이웃사촌' 음반 커버. 박성서 음악 평론가/뉴시스 제공
옥희 '이웃사촌' 음반 커버. 박성서 음악 평론가/뉴시스 제공

가수 옥희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옥희는 지난 20일 오후 8시40분쯤 경기 수원의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을 감았다.

 

옥희는 1974년 서울시스터즈로 데뷔해 해외에서 활동했다. 이후 '나는 몰라요'로 솔로로 정식 데뷔했고 '눈으로 말해요' 등을 부르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예우회-전설을 노래하다 자선음악회(2017년) 공연 장면. 왼쪽부터 박성서 평론가, 홍수환, 옥희. 박성서 음악 평론가/뉴시스 제공
'예우회-전설을 노래하다 자선음악회(2017년) 공연 장면. 왼쪽부터 박성서 평론가, 홍수환, 옥희. 박성서 음악 평론가/뉴시스 제공

 2024년 발표한 '고마운 사랑'과 음악 동인 예우회의 '전설을 노래하다' 음반에 실린 '인생 열차'가 고인이 남긴 마지막 노래가 됐다. 투병 중이던 올해 3월에도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음악활동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옥희는 전 권투선수 홍수환과 1970년대 후반 교제를 시작해 결별 이후 16년만에 재결합했다. 최근 신장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홍수환이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