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에 체육계 피해 눈덩이… 문체부, 추가 지원 나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입주 체육단체와 선수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금융·행정 업무에 대한 예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최휘영 장관이 올림픽공원 내 임시사무실에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및 핸드볼경기장 입주 회원종목단체들과 추가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민 참정권 침해를 주장하는 집회로 핸드볼경기장 봉쇄가 이어지는 데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종목단체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지난 11일 열린 대책 회의에서 종목단체들이 제기한 금융거래의 어려움과 행정 처리 제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과 예외 처리 방안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추가로 필요한 지원 사항도 청취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종목단체들은 사무실 안에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법인 인감은 물론, 중요한 행정 서류들이 있어 정상적인 업무 처리도 어려운 상황이다.

 

나아가 봉쇄가 길어지면서 기본적인 금융·행정 업무를 넘어 국제대회 출전과 국외 전지훈련 준비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대회 참가에 직접적인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조속한 사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장관은 “관계 부처·기관 협조를 통해 단체별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중”이라며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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