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경, 김관철 성장 서사 완성…“‘취사병’ 잊지 못할 것, 작은 쉼터였길”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컷. 티빙 제공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컷. 티빙 제공

“처음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잊지 못할 것 같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김관철 상병 역할로 주목받은 배우 강하경이 캐릭터를 떠나보내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강하경은 지난 15∼1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11회와 최종회에서 병장으로 성장한 김관철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극 중 김관철은 강성재(박지훈 분), 윤동현(이홍내 분)과 함께 사단배 군 급식 요리 대회에 출전했다. 처음에는 “소초 샷따 닫는 소리 안 들리냐? 이런 상황에서 무슨 대회야”라며 무심한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전우들을 위해 누구보다 뜨겁게 나서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 세 사람은 대회를 앞두고 특별 훈련에 돌입했다. 김관철은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마주했지만 윤동현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며 팀워크를 다졌다. 특히 두 사람은 디저트 티라미수를 함께 완성하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고, 강하경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요리 대회 당일에는 김관철의 진가가 더욱 빛났다. 긴장감 속에서도 그는 “쫄지 말자. 우리도 뭉치면 나쁘지 않아”라고 팀원들을 독려하며 중심을 잡았다. 상대 팀의 압도적인 실력에 잠시 위축되기도 했지만, 강성재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집중했고 끈끈한 전우애로 위기를 극복했다. 결국 김관철은 강성재, 윤동현과 함께 완성도 높은 요리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컷. 티빙 제공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컷. 티빙 제공

또한 강하경은 병장 진급 이후 달라진 김관철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성장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제대를 앞둔 윤동현과 마지막까지 유쾌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에서는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발산했고,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안겼다.

 

강하경은 작품을 마친 소감으로 “처음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은 작품이고 캐릭터여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동안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드라마가 바쁜 삶 속에서 웃으며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쉼터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한 연기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표현력을 보여준 강하경은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서 스메르쟈코프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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