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1926년 경성으로 간다…‘고래별’서 독립운동가 변신

배우 최우식. 페이블컴퍼니 제공
배우 최우식. 페이블컴퍼니 제공

배우 최우식이 시대극 로맨스로 연기 스펙트럼 확장에 나선다.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최우식이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tvN 새 드라마 ‘고래별’ 측은 오는 2027년 첫 방송을 앞두고 최우식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고래별은 1926년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집안의 하녀 허수아가 바다에 빠진 독립운동가 강의현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격변의 시대 속에서 서로가 지켜야 할 조국이자 사랑이 되어가는 청춘들의 뜨거운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고래별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과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스터디그룹’의 유범상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최우식은 극 중 주인공 강의현 역을 맡는다. 강의현은 친일파 아버지를 둔 독립운동가로, 조국 해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우연히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허수아를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빼앗긴 시대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강의현의 내면과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강의현은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와 한 사람을 향한 깊은 감정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다. 최우식은 시대적 아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식은 최근 넷플릭스 ‘멜로무비’를 비롯해 SBS ‘우주메리미’, 영화 ‘넘버원’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넓혀왔다. 작품마다 캐릭터의 결을 세밀하게 살리는 연기와 자연스러운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대극에서도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이 쏠린다.

 

스크린과 OTT, 안방극장을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해온 최우식이 고래별을 통해 선보일 독립운동가 캐릭터에 기대가 모인다. 1926년이라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사랑과 신념 사이를 오가는 강의현의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그려질지 주목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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