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듀오’ V8(디에잇·버논)이 출격한다.
세븐틴 새 유닛 V8은 16일 세븐틴 공식 SNS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미니 1집 ‘V8’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신보에는 ‘싱어송(singasong)’을 포함해 ‘Friend’, ‘BEAT’, ‘미아’, ‘컬러링’, ‘girlsnboys’, ‘8DM’, 디지털 음원으로만 공개되는 ‘rat race’까지 총 8곡이 실린다.
‘singasong’은 하이퍼팝에 기반을 둔 일렉트로닉 곡이다. V8과 독일 출신의 프로듀서 겸 DJ 메카톡(Mechatok)이 공동 작곡해 댄서블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K-팝 메인스트림을 이끌어온 디에잇·버논과 유럽 전자음악 신에서 주목받는 메카톡의 실험적 만남에 글로벌 리스너들의 기대가 높아진다.
수록곡 ‘girlsnboys’도 화려한 크레딧으로 시선을 끈다. 미국 최고 권위 ‘그래미 어워즈’ 14관왕에 빛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세븐틴과 긴 시간 호흡을 맞춘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BUMZU)도 힘을 보탰다.
V8은 글로벌 서브컬처 신을 선도하는 프로듀서들과 손잡고 가장 동시대적인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들은 8곡 중 6곡을 함께 작사·작곡했을 뿐 아니라 각자의 솔로곡 작업도 진두지휘했다. 디에잇은 앨리스 롱위 가오(Alice Longyu Gao), DPR 크림(DPR CREAM), DPR 아틱(DPR ARTIC) 등과 의기투합해 ‘8DM’을 선보인다. 버논은 ‘한국대중음악상’을 두 차례 받은 키라라(KIRARA), 한정인 등과 함께 ‘미아’를 작업했다.
오는 29일 발매되는 ‘V8’은 지나간 시간에서 경험한 방황, 혼란,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회복과 성장의 순간을 ‘소모된 청춘’이라는 테마로 표현한 앨범이다. 디에잇과 버논은 그간 세븐틴 활동은 물론, 개인 창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디에잇은 2024년 발매한 중국 EP ‘STARDUST’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솔로곡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음악과 현대 무용을 결합한 아트 필름 시리즈 ‘THE 8 Contemporary ART’를 통해 예술적 스펙트럼의 폭을 넓혀왔다.
두 사람은 V8의 이름으로 앨범 발매에 이어 단독 공연을 이어간다. 다음 달 11~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2026 VERNON THE 8 [V8] LIVE - GOYANG’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세븐틴 유닛 중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탠딩 공연이다. 17~19일에는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홀 10을 찾아 현지 팬들을 만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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