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도 꾸준한…김진성, 최고령 800경기 출전 코앞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고령 800경기 출장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

 

베테랑 투수 김진성(LG)이 최고령 8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15일까지 통산 799경기에 나선 상황.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역대 7번째 800경기를 완성하게 된다. 가장 최근엔 우규민(KT)이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2024년 9월5일 부산 롯데전서 800경기 출장을 신고했다.

 

심지어 ‘역대 최고령’이라는 뜻깊은 기록까지 더해진다. 김진성은 1985년 3월7일생이다. 만약 16일 예고된 광주 KIA전에 나선다면, 41세 3개월 9일의 나이로 800경기 출장을 달성한다. 가득염(당시 SK)이 2010년 9월25일 인천 한화전에서 마크한 40세 11개월 24개월을 넘는다.

 

800경기 출장.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오랜 기간 꾸준히 경기에 나서야만 가능하다. 기량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기본, 몸 상태도 뒷받침돼야 한다. 김진성 역시 이 자리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2004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42순위)로 SK 지명을 받았으나, 1군 무대에 서기까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3년 NC 소속으로 감격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조금 늦은 출발, 그만큼 더 간절했을 터. 2014시즌 58경기서 25세이브를 거두며 필승조로 거듭났다. 2021시즌까지 매년 4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LG로 둥지를 옮긴 뒤에도 김진성표 꾸준함은 계속됐다. 그해 67경기를 뛴 데 이어 2023시즌엔 80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에도 33경기서 패 없이 5승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끝이 아니다. 또 하나의 대기록이 가시권이다. KBO리그 통산 최다 홀드다. 통산 14시즌 동안 173홀드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역대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안지만(전 삼성)으로, 통산 177홀드를 마크했다. 타이까지 4홀드 남았다. 5개의 홀드를 추가하면 단독 선두가 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