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11일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성남시 분당구 하나님의 교회 WMC빌딩 홀리퀸홀에서 열렸다. 김중락 하나님의 교회 이사와 권나영 E-순환거버넌스 순환경영지원단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교회가 다 쓴 노트북과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등을 인계하면 E-순환거버넌스가 여기 포함된 니켈·희토류·코발트 등을 회수해 재자원화하는 구조를 운영하기로 했다. 폐전자제품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사업의 일환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전자제품 자원순환 분야의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전국 200여 곳의 집하장과 50여 개 재활용센터를 통해 연간 40만t 이상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430여 개 지역에 설립돼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E-순환거버넌스는 온실가스 감축량과 순환자원 생산량 등 성과를 담은 ESG 인증서를 교회에 추후 발급한다. 자원순환으로 조성된 기금은 사회공헌 기관에 기부하며, 두 기관은 교육·홍보와 캠페인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중락 이사는 "사용이 끝난 전자제품을 안전하게 회수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일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 부담을 낮추는 매우 중요한 실천"이라며 "교회 내 전자장비를 공신력 있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통해 책임 있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권나영 단장은 "전자제품을 그냥 버리면 소각이나 매립으로 끝나지만 재활용하면 제품 내 자원을 90% 이상 순환할 수 있다"며 "폐전기·전자제품 1톤을 재활용하면 이산화탄소 약 3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현재까지 국내 800여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산림·수변 생태계 보전과 기후재난 대비를 내건 '어머니 지구 회복(Mother Earth Recovery)'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