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스트로] ‘패스 성공률 100%·드리블 5회’ 이강인, 홍명보호 조별리그 순항 이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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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부터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순항을 이끈 주역이다. 첫 단추를 완벽하게 꿰맨 이강인(PSG)의 시선은 이제 다음 단계로 향한다. 32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미국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발판을 놓은 동점골의 시발점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전방을 향해 쇄도하던 황인범(페예노르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잡은 황인범이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기록을 뜯어보면 더욱 경이롭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성공률 100%(38회 시도·38회 성공)를 기록했다. 공격 전환의 출발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단 한 번의 패스 미스도 범하지 않았다.

 

파울도 4개를 유도했고, 드리블 또한 83%(6회 시도·5회 성공)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특히 이강인이 체코전에서 기록한 파울 유도 4회와 드리블 5회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준결승 프랑스전 당시 벨기에 공격수 에당 아자르 이후 월드컵에서 8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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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나, 경기 후 믹스트존에 들어선 이강인의 시선은 동료를 향해 있었다. 이강인은 “경기를 못 뛴 선수들은 미디어에 언급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그 선수들이 뒤에서 응원해 주고 훈련할 때 보이지 않게 서포트해 준 것이 너무 고맙고, 그 부분이 이번 승리에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왔다 나갔고, 부상 때문에 아쉽게 오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팀에 늘 헌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강인. 그는 “4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나는 항상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 입지가 어떻든 항상 제일 중요한 건 팀”이라고 전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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