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최불암 병문안 “퇴원 후 술 한잔 약속”

최휘영 장관 SNS 캡처.
최휘영 장관 SNS 캡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배우 최불암(86)의 방문안을 다녀왔다.

 

최 장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 중이신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문안인사를 드렸다”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원 치료 중인 최불암과 가족, 최 장관이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최 장관은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많이 안심이 됐다. 늘 옆에 계시는 배우자 김민자 선생님께서도 함께 자리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최불암 선생님께서는 요즘 세상사에 대한 이야기부터 예술, 종교까지 많은 말씀들을 들려주시며 저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다.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 하자고도 하셨다”며 “저는 주저없이 막걸리를 사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 장관은 최불암의 모친이 운영하던 주점을 회상하며 그의 빠른 쾌유를 바랐다. 

 

최 장관은 “오래전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라 불리던 곳”이라며 “엄격하면서도 자상한 모습과 그윽한 음성은 늘 우리의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다. 평생을 바쳐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셨던 선생님의 쾌유를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최 장관은 영화 ‘최후의 증인’(1980) 블루레이를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이 선물한 사실도 전했다. 최불암이 황바우 역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158분 분량으로 제작됐지만 검열로 인해 훼손됐다가 이후 영상자료원이 2003년 원본을 복원해 154분 버전으로 제작·공개됐다. 2017년 블루레이로도 출시됐다.

 

최 장관은 “이 작품으로 선생님께서는 제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셨다.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께서 이 영화의 블루레이를 기념으로 전해드리니 매우 반가워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입원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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