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동성 위기 인정…“경영 정상화 위해 모든 수단 동원”

JTBC가 최근 경영 환경 악화로 발생한 유동성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정상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TBC는 12일 공식 입장을 내고 “JTBC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왔다”며 “이미 경영 효율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등 노력을 다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과 OTT를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TV 방송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됐고, 이날 일부 채권에 대한 지급불능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JTBC는 이번 상황과 관련해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회사 측은 “책임 있는 자세로 이번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뉴스와 주요 스포츠 중계 등 방송 콘텐츠 제작 및 편성은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약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JTBC를 비롯해 중앙일보, 중앙일보엠앤피의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JTBC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B 부정적’에서 ‘CCC’로 낮췄으며, 단기신용등급 역시 ‘A3’에서 ‘C’로 조정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