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는 한국이 이긴다는데… AI가 예측한 결과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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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LAFC)과 조규성(미트윌란)이 끄는 공격진, 그리고 김민재(뮌헨)가 버티는 수비를 구축한 한국이 승리할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와 AI는 모두 한국의 손을 들어 올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와 맞붙는다. 옵타는 한국의 승리 확률을 42.9%로 예상했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월드컵 기간 동안 예측 및 분석을 함께할 AI는 38.0%를 찍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1만 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추가 분석까지 실시한 결과 체코 승리 확률 31.1%, 무승부 확률 26.0%로 전망했다. AI는 양 팀의 최근 3경기 득·실점 추이와 경기 내용, 전력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체코 승리 확률 32%, 무승부 확률 30%로 예측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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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타는 “한국은 조규성과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는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각각 2골씩을 기록해 팀 내 공동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면서도 “체코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와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올해 각각 2골씩을 터트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AI 역시 한국 우세 전망의 근거로 공격진을 꼽았다. 최근 평가전 2연전을 통해 손흥민, 조규성, 황희찬(울버햄튼) 등 핵심 공격진이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엘살바도르전에서 나온 이동경(울산)의 날카로운 프리킥 골로 세트피스 옵션이 추가됐고, 이는 “수비가 단단한 유럽 팀을 상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무기”라고 분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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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의 분수령은 후반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체코는 최근 3경기 중 2경기(덴마크전, 과테말라전)에서 후반 및 연장전에 골을 몰아쳤다. AI는 체코가 경기 막판 흐름을 바꾸는 집중력을 보여준 만큼 벤치 자원의 활용과 감독의 용병술을 경계해야 한다고 봤다.

 

 체코는 마지막 평가전인 과테말라전에서 적극적인 용병술을 선보였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후반 17분에 시크를 비롯한 주전 자원들을 대거 빼며 선발 10명을 모두 교체했다. 이후 토마시 호리(슬라비아 프라하)의 헤더골과 데니스 비신스키(빅토리아 플젠)의 왼발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AI는 과테말라(FIFA 랭킹 97위)가 객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긴 하지만, 선수단이 고르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교체 투입이 적중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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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같은 분석을 종합한 AI의 최종 예상 스코어는 2-1 한국 승리였다. AI는 “한국의 공격수들은 유럽의 단단한 스리백을 흔들기 충분하다. 김민재 중심의 수비 라인이 체코의 선 굵은 롱볼 역습과 세트피스 높이만 확실하게 제어해준다면 한국이 경기 주도권을 가진 채 2-1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올 확률이 더 높다고 본다”면서도 “체코의 선수 기용을 경계해야 한다. 체코가 고지대 적응이 안 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발 라인업이 평소와 다를 수 있고, 체력이 떨어질 막판 깜짝 카드를 기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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