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스트리머의 방송 입문부터 플랫폼 간판 스트리머로 성장하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1인 미디어 진입 장벽이 낮아진 시대지만 장비 세팅과 콘텐츠 기획, 시청자 소통까지 혼자 감당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방송 입문 단계에서는 '웰컴 투 스트리머'가 운영된다. 신규·이적 스트리머가 방송 시간, 애청자 수 등 미션을 달성하면 방송 장비와 콘텐츠 제작 지원금, 홍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해서는 '웰컴 버추얼'을 별도로 두고 초기 홍보와 운영을 지원한다. 버추얼 통합 플랫폼 마스코즈와 손잡은 '오늘부터 버추얼'을 통해서는 아바타 제작과 방송 연동까지 도와 진입 부담을 줄였다.
방송을 시작한 뒤에는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누적 방송 1000시간 미만 이용자 중에서 가능성 있는 신입을 선발하는 '루키존'이 대표적이다. 선발자에게는 플랫폼 내 홍보 노출과 콘텐츠 피드백, 공식 콘텐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김인호, 금화, 제갈금자, 주보리 등 현재 활동 중인 인기 스트리머들이 이 과정을 거쳤다. 방송 500시간 미만 스트리머에게는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해 모니터·조명 등 장비로 교환할 수 있게 한 '리워드포인트' 제도도 있다.
2017년부터 이어온 '테크 스트리머'는 베테랑 스트리머가 OBS 설정, 오디오 구축 등 기술 문제를 직접 도와주는 제도로, 매달 100명 이상이 이용한다.
콘텐츠 제작 단계의 지원 창구는 2016년 문을 연 콘텐츠지원센터다. 누적 방송 10시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최대 1000만원의 제작비와 장비 대여, 편집·홍보 지원까지 받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7000건 넘는 콘텐츠가 만들어졌다. 지난 5월에는 루키존 출신 스트리머 하빵이 센터 지원으로 선보인 '옵치2 마피아를 찾아라!'가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평소 대비 약 2653% 끌어올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상위 단계에는 '베스트 스트리머'와 '파트너 스트리머' 제도가 자리한다. 꾸준한 활동과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은 베스트 스트리머에게는 홍보·콘텐츠 지원과 수수료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SOOP은 이달부터 선발 문턱을 크게 낮췄다. 최소 방송시간은 500시간에서 100시간으로, 최근 3개월 내 방송일 수는 60일에서 30일로 조정했다. 베스트 스트리머 가운데 플랫폼과 장기 협력 관계를 맺는 파트너 스트리머도 배출된다.
SOOP 관계자는 "플랫폼 내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스트리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스트리머들이 자신만의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더 많은 유저들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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