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이 밝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출격할 한국 야구 대표팀의 주인공이 11일 공개된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AG에 나설 국가대표 24명 명단을 발표한다. 류 감독은 최종 엔트리 확정 뒤 발탁 배경과 향후 대표팀 운영 구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야구는 이번 대회서 AG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 흐름을 일본에서도 잇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표팀 역시 2022 항저우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이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를 기본 골격으로 삼고, 만 25세 이상부터 만 29세 이하 선수로 꾸려지는 와일드카드는 최대 3명까지 활용할 수 있다.
팀당 발탁 인원도 최대 3명으로 제한된다. AG 기간에도 KBO리그 일정이 중단되지 않는 만큼 특정 구단에 차출 선수가 몰리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장치다. 전력 극대화와 리그 운영의 균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류 감독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3년 전 항저우 AG 때에는 투수 11명, 야수 13명으로 대표팀이 구성됐다. 이번에도 마운드 구성과 포지션별 균형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내·외야를 떠나 센터라인 수비 활용도가 높은 야수의 가치가 커질 전망이다.
이날 명단 발표는 KBO 공식 유튜브와 틱톡 채널 ‘크보라이브’를 통해서도 오후 1시30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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