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트라우마 소환’ 에릭센, 심장 문제로 경기 도중 또 쓰러져…빠르게 의식 회복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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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이 경기 도중 또 다시 심장 문제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에릭센이 속한 덴마크는 8일 덴마크 오덴세의 에너지 파크에서 우크라이나와 평가전을 치렀다. 에릭센은 이날 경기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후반 25분께 의식을 잃었다. 이에 경기는 조기 종료됐다.

 

모르텐 보센 덴마크 대표팀 주치의는 덴마크축구협회를 통해 “에릭센이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곧바로 되찾았다”며 “에릭센의 상태는 괜찮다. 경기장도 스스로 걸어서 나갔다. 심장 제세동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다. 이제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년 전에도 심장 문제로 한 차례 쓰러진 바 있다. 에릭센은 지난 2021년 6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서 정신을 잃었다. 

 

에릭센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했다. 이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소속이었던 에릭센은 세리에A 규정상 심장 제세동기를 단 채로 리그에서 뛸 수 없어 잉글랜드 브렌트퍼드로 이적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던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한편 에릭센이 속한 덴마크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에서 체코와 만났다. 덴마크는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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