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NBA 파이널 2차전 접전 끝 웃었다… 원정서 2연승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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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원정서만 2연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973년 이후 53년 만의 정상 등극까지는 2승만 남겨둔 상황이다. 뉴욕은 6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파이널(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5-104로 꺾었다. 이로써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챙긴 데다가 플레이오프 1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에선 칼 앤서니 타운스가 21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제일런 브런슨과 미칼 브리지스가 나란히 20점씩 보탰다. OG 아누노비도 17점으로 힘을 더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빅터 웸반야마가 29점 9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분전했고, 디애런 폭스가 20점을 올렸지만 홈 2연패를 막지 못했다.

 

출발은 샌안토니오가 좋았다. 1쿼터를 34-25로 앞서며 지난 1차전처럼 초반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 뉴욕의 반격이 시작됐다. 뉴욕은 2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고, 3쿼터에도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샌안토니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막판 거센 추격에 나선 것.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곤 웸반야마가 앤드원 플레이로 역전(102-104)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승부처 집중력에서 브런슨이 곧바로 동점으로 따라붙는 등 뉴욕도 맞불을 놓았다. 상대 턴오버로 벌어진 틈도 놓치지 않았다. 뉴욕은 브런슨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105-104로 극적인 승기를 굳혔다.

 

원정서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잡아 기선제압에 성공한 뉴욕은 안방 매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무대를 옮긴다. 샌안토니오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두 팀이 재차 대결을 펼칠 3차전은 오는 9일 열린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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