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2번 탈락 끝에 블랙카드 발급…“카드사에 직접 전화, 편의점서 잘 쓴다”

 

배우 장근석이 상위 0.05%만 발급받는 고액 자산가 전용 블랙카드를 직접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최근 연기 복귀를 하면서 생활 루틴을 바꾸고 있다며 아침 10시에 일어나 샐러드를 먹고 11시에 복싱을 한 뒤 헬스장에 가는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예전에는 체력적으로도 자신 있었고 밤새고 가도 (대본이 바로 외워지니까) 긴장감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하다 보니까 항상 긴장된 상태를 만들지 않으면 용기가 떨어지더라”라고 설명했다. 철저한 자기관리 이유를 묻는 질문에 “3주 전에 입금이 들어와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될 수밖에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등학생 시절 SMAP의 도쿄돔 공연을 보고 “난 10년 안에 저기서 공연할거야”라며 꿈을 키웠던 장근석은 그로부터 7년 뒤 실제로 꿈을 이뤘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환호가 인이어를 뚫고 들어온다”며 압도적이었던 도쿄돔 공연 당시를 설명했고 “지금이 ‘내 인생에서의 기회다’, ‘내 꿈이 이뤄지는 시기인데 여기서 내가 절면 안돼’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더 나가서 (무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의 압도적인 인기도 에피소드로 풀어냈했다. 말 한마디에 최고급 차량이 대기하고, 일본 라멘집 사장님에게는 무제한 블랙카드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한 그는 “저는 두 가지 일본 여행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각자 가시는 일본 여행과 저와 가는 일본 여행”이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엄청난 인기로 소위 ‘연예인 병’을 앓았던 과거를 오픈하며 자신의 흑역사를 풀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밴을 너무 자랑하고 싶었다. 친구들이 감자탕을 먹자고 했는데 밴을 끌고 갔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0.05%의 사람만 갖고 있는 ‘블랙카드’를 갖기 위해 카드사의 심사를 세 번이나 거쳤던 일화도 털어놨다. 

 

장근석은 “나 정도면 가질 수 있지 않나 싶어 카드사에 직접 전화했다”며 이사진 심사 등을 거치는 과정 속에서 두 차례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기가 생겨 주변 인맥을 수소문한 끝에 3차 시도 만에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블랙카드에는 한도가 있고 소액 결제도 가능하다”며 “지금도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를 살 때 잘 쓰고 있으며 연회비만 잘 내면 된다”고 궁금증을 풀어줬다. 

 

아역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모든 아역 배우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데, 힘들지 않은 척을 해야 버틸 수 있다”고 운을 띄우며 “저 같은 경우 매니저 없이 혼자 다녔다”고 밝혔다. 또한 “집이 되게 어려웠었기 때문에 가족을 지키려면 그래야 했다”며 “누가 더 힘든가에 대한 얘기를 할 때가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전했다.

 

장근석은 현재  tvN ‘구기동 프렌즈’, ENA ‘디렉터스 아레나’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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