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민 MC 유재석과 만났다.
6일 오전 황 CEO는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촬영했다. 황 CEO가 국내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SNS를 통해 황 CEO가 촬영에 임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편안한 차림의 황 CEO는 유재석 옆 자리에 앉아 환한 얼굴로 녹화에 임하고 있다. 유재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편하게 어깨를 쓰다듬는 등 친근함을 표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황 CEO는 녹화에서 엔비디아 창업과 성장 과정, AI 시대에 대한 통찰, 미래 인재상 등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촬영분은 오는 10일 방영된다.
지난 5일 황 CEO는 밤 늦게까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이른바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을 가졌다.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 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한국 야구팬들과 인사한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타석에 들어선다.
같은 날 김택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국내 게임업계 주요 인사들과도 만나 AI 게임 개발, 디지털 휴먼, 시뮬레이션, 피지컬 AI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모든 방한 일정을 마친 뒤 8일 늦은 오후 또는 9일 오전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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