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카웃’ 웬디팀 초접전 1위→우승 후보 이승철 최하위 굴욕 ‘반전’

 

‘더 스카웃’ 첫 본선 경연 결과가 공개됐다. 강력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이승철 팀이 최하위에 머물러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NA ‘THE SCOUT : 다시 태어나는 별’에서는 본선 첫 미션 ‘리메이크 마이 셀프’ 팀전이 마무리돼 마스터들과 뮤즈 16인의 최종 성적표가 공개됐다.

 

앞서 8인의 뮤즈들이 먼저 무대에 올라 웬디 팀이 중간 1위, 김재중 팀이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남은 뮤즈들은 심사위원 김태균-박소현-추성훈 앞에서 운명의 무대를 이어갔다. 이승철 팀 양태선은 과거 몸담았던 그룹 TRCNG의 데뷔앨범 수록곡 ‘My Very First Love’를 선보였고, 박소현은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 음악방송에서 만난 10명의 소년들이 있었는데 한 친구가 꺾이지 않고 남아서”라며 울컥하더니 “이 무대를 원했던 누군가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눈물을 쏟았다.

 

웬디 팀에서는 25kg을 감량한 박민석이 출격해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창했다. 가수 김석훈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와 분위기, 감성까지 더해진 가운데 박소현은 “김윤아 씨의 컬러가 강한 곡이라 어려운데 점점 기대감이 차올랐다”고 호평했다. 이어 Young K 팀 최하람은 폴킴의 ‘길’을 선곡해 뮤지컬 배우다운 풍성한 감성과 웅장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김태균은 “절실함이 느껴졌다”며 응원을 전했고, Young K는 “이 친구는 서바이벌만 네 번째”라며 눈물짓는 그를 다독였다.

 

김재중 팀 권의빈은 본인곡 ‘푸를 청(靑) 봄춘(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김나영과의 듀엣까지 더해 완성도를 높였고 이승철은 “이건 반칙이다. 다음엔 나도 조용필 선배님 모셔야겠다”며 농담 섞인 견제를 했다. 김재중은 “저희 팀이 연출 예산은 제일 안 썼다”고 받아치며 팽팽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후 공개된 점수에서 양태선은 합산 273점, 박민석은 278점, 최하람은 274점, 권의빈은 273점을 기록했다.

 

순위 변동 없이 팀전 후반부가 시작된 가운데 각 팀 마지막 주자들이 대결했다. 웬디 팀 조용환은 교복 차림으로 자작곡 ‘Superstar Girl’을 선보이며 풋풋한 감성을 자아냈다. 노랑머리로 파격 변신한 이승철 팀 김동원은 하현상의 ‘등대’를 선곡해 마스터의 손길이 제대로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Young K 팀 진현준은 자작곡 ‘Holding You’를 진정성 있게 소화했고, 김태균은 “‘컬투쇼’ 조용필 모창 가요제 본선에서 봤던 분”이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즉석 모창을 요청했으나 진현준은 “무대 위에서는 모창하지 않기로 했다”며 단단한 소신을 밝혔다.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에도 모창 능력자로 나오신 적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어떤 목소리도 안 들리고 본인만의 목소리였다”며 진현준이 가장 듣고 싶었던 평을 건넸다. Young K는 과거 다른 경연에서 만났던 인연을 언급하면서 “너무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줬다. 네가 다 했다”고 울컥했다. 김재중 팀 이제빈은 본인곡 ‘그 날의 끝에’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김태균은 “뮤즈 16인 중 가장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음색”이라고 극찬했고, 추성훈 역시 “콘서트 보는 느낌”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최종 순위 발표가 이어졌다. 이승철은 김재중 팀에 단 8점 차로 밀려 최하위라는 충격 결과를 받았다. 1, 2위 경쟁 역시 단 1점 차 초접전이었다. 최종 승자는 총점 1086점을 기록한 웬디 팀이었다. 웬디는 “너무 아름다운 밤”이라 했고, 아쉽게 1점 차로 밀린 Young K는 “잠깐이지만 짜릿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중은 “너무 만족한다. 이승철 선배님을 이겼다”며 환호했고, 이승철은 “우린 처음부터 외인구단이었다. 어떤 역경도 헤쳐 나갈 자신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송 말미 공개된 1일 기준 누적 순위 발표에서는 이산이 28.8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용환과 김유신이 뒤를 바짝 추격한 가운데 다음 라운드인 세미파이널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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