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만날까.
여자 단식 세계랭킹 26위 심유진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8강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9위·일본)를 2-0(21-18 21-15)으로 제압했다. 심유진은 4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와 맞대결을 벌인다.
돌풍을 이어간다. 심유진은 전날 16강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2-0(21-16 24-22)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통산 전적에서 2전 2패로 밀렸던 미야자키를 꺾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7번이나 동점이 이어질 정도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심유진의 뒷심이 더 강했다. 15-15에서 연속 4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 12-11에서 연속 4득점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어 19-13으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안세영(1위)과의 결승 성사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안세영은 같은 날 폰파위 초추웡(8위·태국)을 2-0(21-19 21-11)으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천위페이(4위·중국)를 만난다. 안세영과 심유진이 6일 나란히 승리하면 결승에서 맞붙는다.
야마구치의 벽을 넘어야 한다. 심유진은 통산 전적에서 야마구치에게 2전 2패로 밀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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