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가 전 세계를 댄스 스테이지로 꾸민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라이즈 두 번째 미니앨범 ‘II’(투)는 지금의 라이즈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신보에는 타이틀 곡 ‘두 유어 댄스(Do your dance)’를 포함해 ‘소어(SOAR)’, ‘디-디-던(D-D-Done)’,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라이크 어 밤(Like a Bomb)’, ‘인 어 룹(In a Loop)’까지 총 6곡이 담겨 있다.
라이즈의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의 영역을 넓힐 앨범이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소어’는 전작들을 통해 라이즈와 좋은 합을 보여준 켄지(KENZIE)의 곡이다. ‘디-디-던’은 웨스트 코스트 스타일의 경쾌한 리듬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보컬, 에너제틱한 래핑이 청량감을 자아내는 베이스 하우스 곡으로, 함께 즐기는 순간의 자유로움과 설렘을 그려냈다.
이어지는 ‘오버드라이브’는 묵직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비트 전환이 특징인 R&B 힙합 곡으로, 파워풀함과 섬세함을 넘나드는 보컬의 변주가 특징이다. 스스로 규정한 한계를 깨고 나아가는 모습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시점의 고조되는 감각에 빗대어 표현했다.
‘라이크 어 밤’은 리드미컬하고 펑키한 그루브 위 입혀진 다채로운 신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댄스곡으로, 통제할 수 없이 커지기만 하는 감정을 도화선에 붙은 불꽃에 비유한다. 사랑이 시작되는 찰나의 전율과 깊은 끌림을 노래하는 곡이다.
마지막 곡 ‘인 어 룹’은 따라 부르기 좋은 후렴구를 가진 팝 앤섬 곡으로, 힘찬 드럼과 밝은 신스가 희망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가사에는 반복되는 인생의 계절 속 길을 잃고 헤매는 시간 안에서도 변하지 않는 관계에 대한 믿음을 전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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