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간 김혜성(LA 다저스)이 강등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는 김혜성은 4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진출 2년 차를 맞은 김혜성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며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김혜성은 지난 4월6일 빅리그에 승격 후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 1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51의 성적을 냈으나, 최근 타격 부진이 심해지며 지난달 30일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앞서 열린 트리플A 두 경기에선 안타 없이 볼넷만 얻어내는 데 그쳤으나, 김혜성은 3번째 경기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이날 경기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1-3으로 밀리던 3회말 2사 2루에 다시 나선 김혜성은 높게 들어온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러 깔끔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의 안타에 2루에 있던 잭 스윈스키가 홈을 밟았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다시 3-5로 밀리던 5회말 2사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점수 차가 3-9로 벌어진 뒤 8회말 2사에 다시 나선 그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은 5-9로 패했다.
김혜성의 올 시즌 트리플A 9경기 성적은 타율 0.270 3타점 12득점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팀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 고우석은 이날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경기에 6회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그는 팀이 4-0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올라 공 단 10개만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이어 7회말에도 등판한 그는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에릭 양을 뜬공 처리하며 안정적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지난달부터 트리플A 6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던 고우석은 29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전에서 2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6일 만에 다시 실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다시 위력적인 구위를 회복했다.
같은 날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 메츠에서 뛰는 배지환은 스크랜튼 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선 삼진을 당한 배지환은 3회말 1사 1루엔 우전 안타를 날렸다. 그는 후속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4회말 1사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6회말 무사 1, 2루엔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그는 후속 적시타에 3루로 진루한 뒤 상대 마운드 폭투에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어 6회말 2사 1, 2루에 다시 나섰으나 병살타를 치며 긴 공격을 마무리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트리플A 52경기에서 타율 0.278 18타점 3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5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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