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던 흐름, 이동경(울산)이 한 방으로 깨뜨렸다.
이동경은 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날카로운 프리킥이다. 한국은 상대 파울로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따냈다. 키커로 나선 건 이동경이었다. 그대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의 A매치 통산 4번째 득점이다. 지난해 9월7일 미국과의 평가전 이후 처음 나온 득점이다.
대표팀은 이날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좀처럼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 슈팅 6개를 날리고 이중 3개를 유효슈팅으로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동경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오는 6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체코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향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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