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취향에 팔도·hy 기술력 담았다... 식음료 브랜드 ‘아리’ 론칭

방탄소년단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팔도·hy의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가 국내 소비자와 만난다. 맛과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철학 전반에 아티스트의 감성을 담은 아리는 미국 월마트 선출시 이후 일부 지역에서 품귀 현상을 겪으며 초기 반응을 확인했다.

 

팔도와 hy는 모던 밸런스 푸드 브랜드 아리를 이달  국내 출시했다. 아리는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다. 지난달 24일 미국 월마트를 통해 해외 시장에 먼저 선보였고, 출시 3일 만에 월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량과 재고 순위 등을 종합해 부여하는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했다.

◆미국 월마트서 먼저 검증한 BTS 파워

 

아리는 기획 단계부터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브랜드로, 맛과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콘셉트 전반에 아티스트의 감성을 반영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에서 제품을 먹고 마시는 모습도 공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출시 직후 일부 지역에서 구매자가 몰리며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현지 유통 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의 영향력과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설계, 맛 경쟁력이 초기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던 누들·에너지 드링크·바이오틱 소다 등 28종 출시

 

국내 출시 제품은 모던 누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듀얼 바이오틱 소다 등 총 28종이다. hy 자사몰 ‘hy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먼저 판매한 뒤 오픈마켓,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처를 순차 확대한다.

 

제품 개발에만 1년 넘는 시간이 걸린 ‘모던 누들’은 파스타와 라면의 장점을 결합한 볶음면이다. 일반 라면보다 약 5mm 넓은 페투치니 스타일 면을 적용해 소스가 잘 묻어나도록 했다. 팔도의 기술력을 집약한 액상소스도 강점이다. 원료별 특성을 고려한 배합 설계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 조개 감칠맛을 살린 ‘봉골레’, 김을 활용한 ‘매운 김볶음면’, 달콤함과 매운맛을 결합한 ‘고추장 버터’ 등이 대표 제품이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강한 자극보다 균형 있는 에너지 충전에 초점을 맞춘 음료다. 제로슈거·칼로리 설계에 인공색소, 인공향료, 인공감미료를 배제한 클린 라벨 콘셉트를 적용했다. 천연 카페인 2종, 타우린 1000mg, 비타민B군 3종과 포스트바이오틱스 4종을 담았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기존 소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저당·저칼로리 리프레시 음료다. 총 7종으로 구성됐으며, 과일 맛과 부드러운 탄산감을 앞세웠다. hy가 독자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 5종과 식물 유래 프리바이오틱스, 식이섬유 3g을 함유했다. hy 유산균으로 발효한 발효홍차추출물 등 전통 발효 소재 4종을 더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국내 마케팅 본격화…일본·멕시코·캐나다로 확대

 

팔도와 hy는 국내 출시에 맞춰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한다. hy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한정 기획 세트 판매와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방탄소년단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에서는 체험형 부스를 마련해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주요 관광지에는 푸드트럭과 전용 밴딩머신도 운영한다.

 

팔도·hy 관계자는 “아리는 자극보다 맛과 건강, 라이프스타일의 균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식음료 카테고리를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국내 출시 이후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국가로 판매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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