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뮤직] ‘하이브家’ 아일릿·르세라핌, 국내외 차트서 순항

그룹 아일릿(왼쪽)과 르세라핌. 각 소속사 제공
그룹 아일릿(왼쪽)과 르세라핌. 각 소속사 제공

하이브 산하 걸그룹들이 올 상반기 국내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아일릿의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의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가 인기 롱런 중이다. 2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6일 자)에 따르면 ‘잇츠 미’는 글로벌(미국 제외) 35위, 글로벌 200 78위에 랭크됐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12계단, 17계단씩 오른 순위다.

발매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국내외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앨범 차트에서도 순항 중이다. 월드 앨범 6위, 톱 댄스 앨범 15위, 톱 앨범 세일즈 24위에 안착했다. 음원과 음반 모두 4주 연속 빌보드 차트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밖에도 ‘잇츠 미’는 국내 주요 플랫폼 지니(2위), 멜론(3위), 벅스(4위) 최신 일간 차트(6월 1일 자)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꾸준한 스트리밍량 호조에 힘입어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차트에 29일째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

 

대체불가한 중독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아일릿은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잇츠 미’를 각각 선후배 가수들의 곡과 매시업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르세라핌의 ‘붐팔라(BOOMPALA)’, 코르티스의 ‘레드레드(REDRED)’와 매시업한 영상은 절묘한 조화와 강력한 중독성을 무기로 인기몰이 중이다.

 

선배 그룹 르세라핌의 상승세도 매섭다. 같은 날 발표한 빌보트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컴백한 르세라핌의 정규 2집 ‘퓨어플로우 파트1(PUREFLOW pt.1)’과 타이틀곡 ‘붐팔라’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을 비롯해 ‘톱 앨범 세일즈’, ‘버블링 언더 핫 100’ 등 8개 부문에 포진했다.

 

새 앨범은 ‘빌보드 200’ 10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5개 앨범 연속 해당 차트의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 음반은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와 ‘월드 앨범’ 정상까지 석권하며 탄탄한 인기를 과시했다.

 

동시에 ‘붐팔라’는 ‘버블링 언더 핫 100’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곡의 순위를 집계한다. 세계적인 뮤지션 드레이크의 정규 앨범 수록곡과 영화 ‘마이클’을 계기로 역주행 중인 마이클 잭슨의 곡이 강세를 보인 이례적인 상황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또한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 각각 98, 63위로 진입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반영하는 차트인 만큼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르세라핌의 높은 영향력을 보여준다.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9위로 이번 주 K-팝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아티스트 100’ 11위에 자리했다. 이는 한 주간 모든 장르를 통틀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를 보여주는 차트다. 금주 K-팝 가수 중 최고 성적을 거두며 막강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일본에서도 막강한 인기를 자랑한다. ‘퓨어플로우 파트1’은 발매 당일에만 6만 8497장 판매되며 6월 1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싱글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발매한 일곱 개의 음반 모두를 해당 차트 정상에 올렸다. 이 또한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한 기록이다. 

 

아일릿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르세라핌은 쏘스뮤직에 각각 소속되어 있다. 이들의 활약은 공연계로 확장한다. 아일릿은 이달부터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1회에 걸쳐 첫 투어를 연다. 르세라핌은 다음 달 11~12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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