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홈런이 머지않았다.
오스틴 딘(LG)이 데뷔 4시즌 만에 KBO리그 통산 100홈런 고지를 앞두고 있다. 외국인 타자로선 9번째다.
오스틴은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KBO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부터 타율 0.313의 정교한 타격과 함께 23홈런(리그 3위)을 터뜨리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LG의 통합우승에 일조한 것은 물론이다. 이듬해인 2024시즌에는 시즌 32홈런(리그 6위)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
오스틴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2025시즌에도 31홈런(리그 5위)으로 2년 연속 30홈런 이정표를 세우며 LG의 ‘V4’를 함께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 벌써 4시즌째. 변함없는 타격감과 함께 시즌 타율 0.336(리그 7위), 홈런 13개(리그 공동 2위)로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는 중이다.
가장 홈런이 터진 것은 지난달 31일이다. 잠실 KIA전에 3번 및 지명타자로 서발 출전해 KIA 양현종을 상대로 5회 말 2점짜리 홈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3호이자 99번째 홈런. 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KBO 리그 109번째로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는다.
외인으로서 100홈런을 달성했다는 점은 분명 의미가 있다. 앞서 KBO리그에서 100홈런을 넘긴 외인 타자는 2000년 우즈(전 두산)를 비롯해 데이비스(전 한화), 브리또(전 한화), 브룸바(전 히어로즈), 가르시아(전 한화), 테임즈(전 NC), 로맥(전 SSG), 로하스(전 KT) 등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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